목록KimJinHwan/Daily Life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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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제 운동을 곁들인 평소의 나는 혼자만의 시간에서 에너지를 충전했다. 책 읽고, 영화보고, 알고리즘 문제를 풀고, 침대에 누워서 유튜브를 보면서 휴식을 취했던 것 같다. 최근 들어 답답함을 많이 느끼고 있다. 자취를 시작해서 밥 먹는 것도 일이 되었고, 코로나로 나가지 못하니 너무 답답하고 지루하다. 어떤 추가 공부보다도 에너지를 낼 수 있는 동적인 활동이 지금 내게 더 필요하다고 느꼈다. 우선은 내가 하고 싶은 활동 목록을 생각해보았다. 당분간, 적어도 이번 달은 일부러라도 밤 늦게 공부와 정적인 휴식을 줄여볼 생각이다. - 운동하기. 하루 운동을 안했으면, 11시 이후 코딩 금지. - 아침 출근 길 조깅. 아침 밥 꼭 챙겨먹기. - 시원한 맥주마시면서 떠들기.
복기 한 해를 정리하고 나를 돌이키고자 한다. 무엇을 느꼈고 어떤 생각을 했나를 기록하고 싶다. 처음에는 독자를 위해 존댓말 썼었는데, 다른 사람을 위한 글이라는 생각에 도저히 내 이야기가 안 써졌다. 편하게 일기처럼 기록하려고 한다. 한 줄로 내 2020년을 정리하면, '배울게 많았고, 배워서 다행이다.'인 것 같다. 꼭 지식 뿐만 아니라, 마인드, 대인 관계, 경제, 글쓰기 등 참 배울게 많았던 한 해였고, 그만큼 배웠던 한 해였던 것 같다. 변화를 만들어 본 경험 어렸을 때부터 말랐었다. 마른 것이 신경 쓰여 여름에도 반팔, 반바지를 입어본 적이 거의 없었다. 마른 몸을 가리려 오히려 큰 옷을 입어 왔다. 올해 운동을 하고 식습관을 바꾸면서 몸에 변화를 만들어보았다. 살을 찌우기 위한 운동이 처음이..
우아한테크코스 선발 과정이 끝난 이후 오늘의 온라인 코딩 테스트로 우아한테크코스 3기 선발 과정이 완전히 끝났다. 평소와 같은 24시간 안에서 선발 과정을 위한 공부를 더 하려면 잠을 줄여야 했고, 하루 안에서 잠자는 시간이 두 번으로 쪼개지는 정말 안 좋은 생활 패턴을 가졌다. 피곤에 쩔어선 2주 차부턴 운동을 못했고, 3주 차부턴 정말 성격이 망가지는 것을 느꼈다. 피부도 난리 나고... 그래서 테스트만 끝나면 정말 편하게 잠이라도 자고, 영화라도 보려고 했는데, 막상 끝나니까 내일 뭘 해야 할지 모르겠어서 머릿속을 정리하는 글을 쓰고 싶어 졌다. 그래서 뭘 해야 하지,,, 내일부터 결과 발표까지 할 것 결과 발표 이후로 공부할 것이 좀 차이가 있을 것 같아, 일단 결과에 대한 생각은 미뤄두고, 그 ..
1차 합격 발표 15분 전부터 떨려서 아무것도 못했습니다. 2분 남겼을 때는 구글 메일 앱을 새로고침 하면서 메일을 기다렸고, 예정되었던 3시 정각에 바로, 합격 메일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자기소개서를 처음 써봐서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했고, 걱정했던 것 만큼 1차 합격 소식에 기뻤습니다. 프리코스 준비 합격 메일 이후에 프리코스에 대한 공지 메일이 왔습니다. 11월 25일 다음주 수요일부터 3주간, 3개의 미션을 해결하고 github으로 결과물을 제출해야 합니다. 미션을 전달받기 이전인 지금은 3주의 프리코스에 자신감이 넘치는 상태입니다. 설령 불합격한다고 해도 준비하는 과정에서 배울 수 있는 시간이라고 생각해서입니다. 당연히 합격하고 싶고 합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지만, 실패해도 배울 수 있는 기..
2020.09.01 / 일기 1. 이사 이사로 바쁘게 살고 있다. 낮에는 복무하면서 틈틈히 개인 공부, 점심/저녁 먹고 홈 트레이닝, 주말과 집에 있는 시간은 대부분 가족들과 이사 준비를 하고 있다. 자기전에 코딩 좀 하다가 새벽 한시 두시 정도 되면 녹초가 되는데 잠이 잘와서 좋다. 새 집이 기대된다. 아파트 시설로 독서실이랑 헬스장, 골프 연습장이 있다는게 너무 설렌다. 어머니랑 책 읽으러, 아버지랑 연습장 다닐 생각에 엄청 들떴었는데 코로나로 닫았다고 한다. 2. 시간 '어바웃타임'에서 주인공 아버지가 시간 여행으로 좋아하는 책을 6번씩 읽었다는 장면이 부러워 가끔 시간에 벗어날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면 어떨까 고민해본다. 작은 방에서, 마음껏 시간을 쓸 수 있다면 당장 생각나는건 미뤘던 영화 한편을..
Geeks 아침에 버스에서 생각난건데 개발을 좋아하는 괴짜들을 위한 대학 클럽을 만들고 싶다. 선배 -> 후배의 단방향, 족보 공유, 과제를 같이 하는 딱딱한 공부방이 아니라 그냥 컴퓨터 자체를 좋아하는 사람들.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고 구현을 즐길 수 있는 사람들을 위한 클럽. 취업이나 학점을 위해 공부하는 동아리가 아니라 그냥 모아두면 알아서 컨셉을 만들고 파트를 정해서 서로 발전할 수 있는 클럽. 열심히 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클럽. 내가 만든걸, 공부한걸 공유하는 걸 즐기고 맥주 마시면서 프로젝트 얘기하는 것이 더 재밌고 문제점을 얘기하면서 신나할 수 있는 그런 괴짜들을 모을 수 있으려면 내가 더 열심히 해야겠지...
2020.05.09 사랑니 빼고 누워있는 기념으로 간만에 생각 정리 + 나만의 로드맵. 요즘 재밌는 건, 자바랑 백엔드 공부, 알고리즘 문제 풀이. 자바의 정석을 읽는데 '뇌를 자극하는 c#'만큼 재밌어서 안좋아했던 자바에 입덕하고, 빨리 서비스를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에 백엔드 공부가 재밌고, 알고리즘은 수학 문제 푸는 느낌이라 풀렸을 때 쾌감이 좋아 매일 2,3문제씩 푸는 것 같다. 내년 3월에는 소집해제 > 칼복학해서 해커톤이랑 공모전 좀 많이 도전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올해 부지런히 기반 잡기. 앞으로 공부 방향은 JSP, Spring + JPA, 자바는 JVM을 공부하면서 더 단단히, 알고리즘은 매일 꾸준히하기. 서버 공부 좀 하고, 데이터 분석을 위해서 머신러닝도 잡고 갈 생각이고. 음 나보..
주식 사보기 실질적인 경제 공부를 해보고 싶었다. 어떤 식으로 돈을 관리해야하는지. 저축 방법을 알아보고, 실질 금리가 마이너스로 가고 있다는 말에 무조건 통장에 쌓아두고 싶지 않았다. 재테크라고 하긴 과하고, 적어도 용어나 종류, 방법은 알아야 할 것 같아서, 고민하다가 코로나 문제로 하락장일 때 사보자고 증권 계좌를 개설하고 차트 보는척 좀 해주다가 애플 1주 매입했다. 애플을 고른 이유는 1) 안 망할거 같아서 2) 꾸준히 상승세라 3) 내가 좋아하는 기업이라. 단기간에 뭘 바라는 건 아니니까 조금씩 월급 모아서 한 주씩 사둘 생각! 20일날 산지 하루만에 3만원 손해보는거 보고, 이게 주식이구나~ 더 하지 말아야지 생각했는데, 26일 지금 다시 오르는 중! 9달 후 포스팅 이후에도 매달 조금씩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