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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01 / Geek을 위한 Giggle 본문
2020.09.01 / 일기
1. 이사
이사로 바쁘게 살고 있다.
낮에는 복무하면서 틈틈히 개인 공부, 점심/저녁 먹고 홈 트레이닝, 주말과 집에 있는 시간은 대부분 가족들과 이사 준비를 하고 있다.
자기전에 코딩 좀 하다가 새벽 한시 두시 정도 되면 녹초가 되는데 잠이 잘와서 좋다.
새 집이 기대된다. 아파트 시설로 독서실이랑 헬스장, 골프 연습장이 있다는게 너무 설렌다.
어머니랑 책 읽으러, 아버지랑 연습장 다닐 생각에 엄청 들떴었는데 코로나로 닫았다고 한다.
2. 시간
'어바웃타임'에서 주인공 아버지가 시간 여행으로 좋아하는 책을 6번씩 읽었다는 장면이 부러워 가끔 시간에 벗어날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면 어떨까 고민해본다.
작은 방에서, 마음껏 시간을 쓸 수 있다면 당장 생각나는건 미뤘던 영화 한편을 보고, 두꺼운 스프링이랑 머신러닝 책을 좀 천천히 소설 읽 듯 읽고 나오고 싶다.
내가 좋아하는 주제 안에서, 원리나 구조를 파는게 재밌는 거 같다.
천천히 깊숙히 정리하는 과정이 좋다.
요즘이라면 스프링 프레임워크, 머신러닝, JVM과 자바, 운영체제
3. 기글
스프링/JPA 개인 프로젝트로 'Giggle'이라는 커뮤니티 사이트를 만들고 있다.
지난번에 Geeks라는 이름으로 마음 맞는 학생들끼리 자유롭게 프로젝트하고 스터디하는 소규모 클럽을 만들고 싶다고 글 쓴 적이 있었는데, 이런 전공을 좋아하는 컴공 학생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서로 질문하고 답변하며 성장하는 문화를 살릴 수 있는 커뮤니티가 있었으면 했다.
아래 사진 같은 컨셉인데 다른 것보다 인증이 된 학생이라면 자유롭게 카테고리를 개설하여, 정보를 공유하거나 자기가 공부한 내용을 정리하고, 후에는 해당 팀원들이 자신들의 프로젝트 결과물을 자랑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
서로가 자극이 되고, 서로가 선생이 되어 모두 성장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 싶다.

술만 먹는 MT 대신, 1박2일 / 2박 3일 해커톤을 즐길 수 있는 클럽이 되었으면 좋겠다.
우리의 세미나나 해커톤의 현장 사진이 하나씩 모여가면 너무 좋을 것 같다.
사실 사이트를 만드는 것보다 문제는, 이런 괴짜 모임을 사람들이 많이 찾아줄까...?
-> 아, Giggle은 애들이 깔깔 웃는 웃음을 뜻하는데, "긱을 위한 기글" 이라는 말장난으로 그렇게 이름 붙였다. 뜻도 귀엽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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